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지역영화인 특화 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교육은 지역 내 공인 자격을 지닌 수중촬영 전문가를 양성해 제작 현장에서 수중촬영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영화 촬영감독이자 수중촬영 전문가인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촬영조명과 구재모 교수의 지도로 총 8일간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울산 문수실내수영장, 강원도 안인다이빙리조트에서 진행됐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이론 교육 △사전 수중 적응 훈련(제한 수역) △해양 적응 훈련(개방 수역) △촬영 실습 △수중영상 후반작업 순으로 강의를 구성해 수중촬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총 10명의 교육생 전원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총 3종의 자격증(스킨스쿠버 자격증, 수중촬영 자격증, 응급조치/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수료생들은 “평소 수중촬영에 관심이 많았지만 배울 곳이 없고 비용이 많이 들어 아쉬웠는데, 이번 강의가 정말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해양도시인 부산에서 수중촬영의 활용 가능성이 많은 만큼,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좋은 작업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강사 및 교육생의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수시 사용, 교육 중 마스크 필수착용 등 개인위생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운영됐다.
한편, ‘맞춤형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부산지역 영화·영상인과 영화·영상 관련학과 전공자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획/제작, 촬영/조명, 색보정, 수중촬영, 영화 마케팅, 영화음악 등 6개 과정이 개설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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