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10일 오전 0시 1분쯤 서울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등산복 차림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오후 5시 17분쯤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실종 신고가 접수돼 수색이 진행된 지 약 7시간 만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와룡공원과 국민대입구, 북악산 팔각정, 곰의집을 잇는 지역의 안쪽을 중점적으로 수색했다.
박 시장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장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재 회의를 소집했고 오후 5시 30분쯤부터 기동대 등 경찰관 428명, 소방대원 157명, 수색견 8마리, 드론 3대를 투입해 밤 9시30분까지 북악산 자락 일대를 수색했다. 이후 경찰 등은 밤 10시30분부터 2차 수색을 벌여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박원순 시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경찰은 박원순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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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장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재 회의를 소집했고 오후 5시 30분쯤부터 기동대 등 경찰관 428명, 소방대원 157명, 수색견 8마리, 드론 3대를 투입해 밤 9시30분까지 북악산 자락 일대를 수색했다. 이후 경찰 등은 밤 10시30분부터 2차 수색을 벌여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박원순 시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경찰은 박원순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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