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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7월 1일부터 여름경찰관서 운영

방역적 경찰활동, 여성불안환경 점검 등

2020-06-30 13:31:11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 지난해 7월 광안리 여름경찰서 치안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 지난해 7월 광안리 여름경찰서 치안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산 해수욕장 7곳에 치안활동과 질서유지를 위해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경찰서 2곳 (해운대, 광안리), 여름파출소 5곳(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순찰 등 전종요원(공익)을 비롯해 교통경찰, 형사 등 184명과 경찰관기동대, 상설중대 등도 함께 배치,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평년보다 올여름이 무덥고, 더욱이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 그간 야외활동을 하지 못한 많은 피서객들이 부산 해수욕장으로 몰릴 것에 대비해 지난 22일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해수욕장 관할 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활동 및 성범죄 및 교통·행락질서 등 관광치안 확보를 위해 각 관서별 해수욕장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 청장은 해수욕장 치안활동과 더불어 코로나 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인근 상가·민락수변공원 등에도 방역적 경찰활동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은 해수욕장 해변가 등 순찰시 피서객·숙박업소·상인들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권고하고 현장 활동 중 감염병 의심 환자 발견 및 필요시 비접촉 체온계 활용, 고열 등 증상 의심자는 관할 보건소 등에 즉시 연락키로 했다.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음주가무를 즐기면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던 민락수변공원은 관할구청에서 화단 등에 펜스를 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의 입장객만 출입하도록 추진 중이다.

무질서 예방을 위해 휴가철 및 주말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 경찰력을 집중하고 지자체·인근 아파트 주민·협조단체와 협업 생활속 거리두기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방범순찰요원으로 활동 중인 시니어순찰대(86명)는 피서 기간 중 해수욕장 방역활동(마스크착용 등) 요원으로 전환 배치돼 활동한다.

부산경찰은 해수욕장 개장 前 여성불안환경 점검 등 피서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취약점을 보강(공중화장실 비상벨 5· CCTV 3 고장수리, 기타 5)하는 등 각 해수욕장별 사전 치안현황 및 대책을 점검했다.

해운대·광안리 등 주요해수욕장 및 송도 용궁구름다리 개통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교통정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 이들 지역에 대한 해수욕장 접근로 등 상습정체 예상지역 및 시간대에 교통경찰관을 탄력적으로 집중 배치키로 했다.

또한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 및 검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성범죄예방 홍보물(플래카드)을 제작해 해수욕장 개장전에 부착하고, 성범죄전담팀 230명(일시점 75명)을 7개 해수욕장에 배치, 피서지·탈의실·공중화장실 등 불법촬영 범죄 발생 우려지역 중심으로 집중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부산경찰은 해수욕장 내 발생하는 형사사건뿐만 아니라 분실물 등 각종 신고사건도 원스톱 업무처리시스템을 도입, 해수욕장 내에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업무도 개선 추진키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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