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사상경찰서(서장 윤영진)는 15일 차량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운전자를 구해 낸 2명의 시민에게 용감한 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은 "두분의 시민영웅, 그리고 사고현장에서 도움을 주셨던 이름 모를 시민분들께 고마움과 감사함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6월 9일 오후 10시 40분경 부산 사상구 주례동 신주례 한 아파트앞 고가도로에서 장애를 앓고 있던 60대가 아반테 차량을 운전중 핸들조작을 잘못해 차량이 도로 중앙의 고가도로 교각을 충격하고,그 여파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차량은 가스차량으로 운전자는 사고직후 불이난 차량에서 의식을 잃고 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사고장소 인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던 시민 이모씨(남)이 사고소리와 함께 차량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가게내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나가 차량에 뿌렸다.
그리고 사고현장 횡단보도를 지나가던 또다른 시민 이모씨(여)는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의 도움을 받아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출해 냈다.
병원에서 상담업무를 하고 있는 이모씨는 구출한 운전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하고 구출후에도 계속 차량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인근 편의점에 달려가 소화기를 들고 나와 차량의 불을 껐다.
두 시민과 주위에 있던 시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운전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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