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지난 13일 시행된 915회 동행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6, 11, 13, 22, 37’ 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4’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1인당 35억1864만500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3명으로 558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436명으로 144만원씩 받는다.
한편, 915회 당첨자 발표에서 로또 35억 1등에 당첨된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등 당첨자 김덕균(가명)씨는 로또리치 게시판에 로또용지와 함께 후기를 올렸다.
35억 1등에 당첨된 김씨는 “당황스러워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믿기지 않는다”며 “로또를 막연한 기대속에서 게임처럼 한거라 5등만 당첨돼도 기분좋고 그랬는데 1등에 당첨이 됐다. 그것도 35억이다”며 기뻐했다.
그는 “몇 년전 갑자기 몸에 마비증상이 와서 급속도로 건강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며 “1~2년 정도 통원치료 하면서 쉬다가 일자리를 다시 구하는데 후유증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 결국 알아보다가 아는 지인의 소개로 사업장 하나를 차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코로나 이전까지는 빠듯해도 아껴가면서 사업을 유지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답도 없었다”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내의 건강도 갑자기 안 좋아져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게 돼 아내의 병간호를 하면서 망연자실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하던 일 광고라도 해보려고 전단지 돌려보고 거래처 사업장 방문도 하면서 부탁도 하며 어떻게 아픈 아내를 돌보면서 살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며 “그 와중에 로또 1등이라는 행운이 와서 너무 기쁘고 가슴 벅차다”고 전했다.
김씨는 1등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해 “우선 조그마한 정원에서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집 하나를 마련하고 싶다”며 “여건이 안됐었지만 작은 앞마당 있는 집에 환경을 만들어 주면 아내 건강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뜻하지 않게 너무 감사한 일이 일어나서 기분이 좋고 상상도 못한 큰돈을 얻었으니 가족들과 뜻깊게 주변을 돌보고 베풀며 살겠다”고 전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3명으로 558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436명으로 144만원씩 받는다.
한편, 915회 당첨자 발표에서 로또 35억 1등에 당첨된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등 당첨자 김덕균(가명)씨는 로또리치 게시판에 로또용지와 함께 후기를 올렸다.
35억 1등에 당첨된 김씨는 “당황스러워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믿기지 않는다”며 “로또를 막연한 기대속에서 게임처럼 한거라 5등만 당첨돼도 기분좋고 그랬는데 1등에 당첨이 됐다. 그것도 35억이다”며 기뻐했다.
그는 “몇 년전 갑자기 몸에 마비증상이 와서 급속도로 건강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며 “1~2년 정도 통원치료 하면서 쉬다가 일자리를 다시 구하는데 후유증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 결국 알아보다가 아는 지인의 소개로 사업장 하나를 차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코로나 이전까지는 빠듯해도 아껴가면서 사업을 유지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답도 없었다”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내의 건강도 갑자기 안 좋아져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게 돼 아내의 병간호를 하면서 망연자실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하던 일 광고라도 해보려고 전단지 돌려보고 거래처 사업장 방문도 하면서 부탁도 하며 어떻게 아픈 아내를 돌보면서 살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며 “그 와중에 로또 1등이라는 행운이 와서 너무 기쁘고 가슴 벅차다”고 전했다.
김씨는 1등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해 “우선 조그마한 정원에서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집 하나를 마련하고 싶다”며 “여건이 안됐었지만 작은 앞마당 있는 집에 환경을 만들어 주면 아내 건강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뜻하지 않게 너무 감사한 일이 일어나서 기분이 좋고 상상도 못한 큰돈을 얻었으니 가족들과 뜻깊게 주변을 돌보고 베풀며 살겠다”고 전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