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4월~5월간 시내 휴대폰 판매점 15곳을 돌며 전시된 모조휴대폰 15대를 절취 후 시내 일원 편의점 중 사회경험이 부족한 어린 종업원이 근무하는 편의점 15곳을 돌며 10대(여) 종업원 등에게 "지갑을 안가져왔다. 내가 휴대폰을 맡길테니 담배 10보루를 먼저 주면 바로 지갑을 가져와 계산하겠다"며 편의점 한 곳 당 담배 5보루~10보루를 받아 챙긴 혐의다.
피해업소가 늘어나 다수의 고소가 접수돼 경제팀 외 강력팀 등과 CCTV 등 50여대 분석, 동선추적하던 형사팀이 여관베란다에 걸어놓은 피의자 운동화를 발견하고 여관을 급습해 검거했다. 운동화는 범행당시 CCTV에 노출된 것을 수사관이 정확히 기억해 낸 것이다.
경찰은 미처분 담배 50보루(225만원)는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피의자는 절취한 담배를 저렴하게 판매해 생활비를 사용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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