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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물류센터 전수조사 83.5% 완료...누적 확진자 108명

2020-05-30 15:15:44

[로이슈 심준보 기자] 정부 당국이 부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직원 전수조사를 83.5%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천 물류센터발 확진자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오후 2시경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29일 100명을 돌파한 후 30일 6명이 증가해 현재 108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73명은 물류센터 근무자, 35명은 물류센터 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확진자) 지역발생은 조금씩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전파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많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의 경우 외출, 모임, 행사 참여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하며 부득이하게 방문 또는 참석할 경우 반드시 2m 거리를 유지하는 등 개인위생을 유지해달라"고 밝혔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밀집된 공간에는 되도록 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확산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9명으로 전날 12시 기준 발표된 266명에 비교해 3명 증가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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