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해경청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신항광역파출소, 광안리파출소 등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조요원을 포함한 남해청 권역 수중과학수사요원이 참여했다.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는 육지와 달리 현장 보전이 어렵고 증거물 유실 가능성이 높아 현장 그대로의 감식이 어렵다.
또한 조류, 파도의 높이 바람방향과 세기, 물속의 지형적 특성, 오염도 등 현장 조건이 감식 결과를 좌우 하는 경우가 많아 수중에서의 현장 감식 능력이 크게 요구된다.
이번 훈련은 다이버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감지해변에서 해양 5대 사고 유형중 다이버 실종 변사사건 발생을 가정해 수중 현장보존, 실종자 및 유류증거물 수색, 현장 촬영, 변사자 인양, 이송 등의 수중감식 전반에 관한 훈련과정으로 진행됐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앞으로 해양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유형의 해양 범죄 사고에 수중감식의 활용범위를 넓혀 명확한 원인 규명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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