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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일 강제징용 유적지 기장군 광산마을, 후대 문화유산 공간으로 추진

2020-04-06 17:00:31

기장군 일광면 광산마을.(사진제공=부산기장군)이미지 확대보기
기장군 일광면 광산마을.(사진제공=부산기장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유일 강제징용 유적지로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곳인 기장군 일광면 원리 663-7번지 일원 광산마을이 후대 문화 유산으로 간질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진된다.

광산마을은 지난 3월 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일제강점기 시대 강제 노무 동원의 아픔을 가진 ‘지옥마을’이라 불리며 강제 징용의 아픈 흔적이 마을 곳곳에 남아 있다. 하지만 마을 입구 안내판이 유일하게 아픈 역사를 알려주는 표지다.

기장군은 골목길 정비, 공·폐가철거,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 공동 생활홈(+작은 샤워실), 주민 역량강화사업과 더불어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스토리텔링화 해서 테마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사업기간은 2020년 ~ 2022년까지 3년이다.

편백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는 곳을 중심으로 달음산 등산코스 초입부까지 올레길도 조성키로 했다.
또한 향토작가를 섭외해 광산마을 이야기를 책으로 편찬,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간직 될 수 있게 하며 마을 주민들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군은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관내 분야별 전문 자문단(공태도, 임성원, 이숙희 등)구성 및 마을주민 협의체를 구성, 광산마을 일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연구검토 후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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