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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철폐2020총선연대, 장애인정책 약속 대구지역 후보 15명 발표

더불어민주당 일부, 미래통합당은 협약요구에 묵묵부답

2020-04-03 11:56:00

(사진위부터) 민중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책 협약식.(사진제공=사단법인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위부터) 민중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책 협약식.(사진제공=사단법인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로이슈 전용모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6개 주요 장애인 단체로 구성된 장애인차별철폐2020총선연대(이하 ‘총선연대’)가 장애인 권리보장 및 코로나19 재난대책 마련에 약속한 대구지역 후보 15명을 3일 발표했다.

총선연대는 제21대 총선 대응을 통해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21개 입법과제를 성취하기 위해 결성된 전국 장애인단체 간 연대체로, 지난 해 12월 3일(UN 지정 세계장애인의 날) 출범했다.
총선연대는 지난 2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민중당 등 주요 정당에 장애인 권리보장법,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 등이 포함된 입법과제를 제안해 왔으며,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따라 관련 장애인 재난대책 마련을 동시에 요구해 왔다.

협약에 나선 후보는 이재용(중구남구, 더불어민주당), 서재헌(동구갑, 더불어민주당), 양희(동구갑, 정의당), 이승천(동구을, 더불어민주당), 송영우(동구을, 민중당), 윤선진(서구, 더불어민주당), 장태수(서구, 정의당), 이헌태(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조명래(북구갑, 정의당), 이영재(북구을, 정의당), 이상식(수성구을, 더불어민주당), 권택흥(달서구갑, 더불어민주당), 한민정(달서구을, 정의당), 박형룡(달성군, 더불어민주당), 조정훈(달성군, 민중당) 등 총 15명이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정의당(5명)과 민중당(2명) 후보는 전원, 더불어민주당은 12명 중 8명이 협약에 참여했으나, 일부 더불어민주당의 홍의락(북구을), 김부겸(수성구갑), 허소(달서구을), 김대진(달서구병), 미래통합당 후보(12명) 전원[곽상도 (중구남구), 류성걸(동구갑), 강대식(동구을), 김상훈(서구), 양금희(북구갑), 김승수(북구을), 주호영(수성구갑), 이인선(수성구을), 홍석준(달서구갑), 윤재옥(달서구을), 김용판(달서구병), 추경호(달성군)]은 협약에 나서지 않았다.

총선연대 박명애 상임공동대표는 “대구시립희망원 사태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의 고통을 덜어 줄 최소한의 입법과제와 재난대책을 요구했다”며 “이번 총선이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선연대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 정당 중앙당이 직접 나서 장애인 권리보장과 재난대책 마련해 달라며 당 대표 면담 및 협약을 요구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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