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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해상조난사고 44% 안개 짙어지는 3월~7월 발생

2020-04-02 11:21:28

(표제공=부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표제공=부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총경 이광진)는 지난 3년 동안 부산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해상조난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569척의 사고 중 44%(251척)가 해상의 안개가 짙어지는 3월에서 7월 사이에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사고 유형으로는 기관손상이 70척(27.8%), 충돌(접촉) 51척(20.3%), 화재 18척(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원인으로 정비불량 89척(35.4%), 운항부주의 78척(31%) 등으로 대부분은 선박 운항자들의 출항 전 정비 불량 및 안개 낀 해상에서의 견시 소홀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 분석으로 농무기 기간 중 12~18시 사이에 사고가 97척(38.6%), 06~12시 사이에 사고가 87척(34.6%) 순으로 높았으며, 선종별 분석에서는 어선 93척(37%), 레저선박 56척(22.3%) 순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농무기철을 맞아 부산해양경찰서는 항해선박 및 조업선 등을 대상으로 통신망 이용 안전운항 계도, V-Pass를 활용한 실시간 해상안전정보 제공, 농무기 사고 다발해역을 중점으로 구조세력 배치 등 즉각적 구조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선주, 자자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항에 필요한 협의와 정보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선박종사자들에게 안개발생시 무중신호(기적신호 장음1회)로 주의환기, 선박 항법준수, 음주운항 금지 등 해상에서의 운항질서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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