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제21대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조용히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정치가 우리의 삶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뼈저리게 깨닫는 요즘이다.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온 나라가 당면한 국난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 몰두하고 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위기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위 중 하나는 바로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이다. 우리가 이번 선거를 ‘정치 혐오’가 아닌 ‘적극적 투표권 행사’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다.
더욱이 공무원노동자는 국민의 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투표권만으로 한정된 정치기본권을,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실상 단결권마저도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참여하는 자만이 권력을 만들고 세상을 올바르게 바꿀 수 있다. 공무원노동자의 온전한 노동·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하여, 공무원노조 역사의 획기적 전기를 위한 그 첫걸음이 바로 이번 총선에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로 참여하는 것이다.
공노총은 “이번 제21대 총선을 공무원노동자의 온전한 기본권을 쟁취하는 원년으로 마주하기 위하여 110만 공무원노동자와 500만 공무원가족의 적극적 투표권 행사를 다시 한 번 당부한다. 전국적인 홍보와 대대적 참여를 통해 비로소 노동존중사회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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