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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 지사파출소에 찾아온 2명의 학생 기부 천사

돼지저금통과 두유4팩, 손편지

2020-03-20 19:47:44

20일 오전 11시경 강서 지사파출소를 찾은 두명의 기부천사. (사진제공=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오전 11시경 강서 지사파출소를 찾은 두명의 기부천사.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움을 겪고있는 요즘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전해준다.

이런 가운데 3월 20일 오전 11시경 강서 지사파출소에 예쁜 마음을 가진 두 천사들이 찾아왔다.

외사촌 지간이라는 두 천사(지사중 2학년 여학생, 녹산초 3학년 남학생)가 “코로나로 힘드신 분들께 기부하고 싶어요“라며 수줍게 건낸 종이가방에는 꽉꽉 채워진 돼지저금통과 두유4팩, 그리고 또박또박 예쁘게 써 내려간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어린 친구들까지도 이렇게 함께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모두 힘을 모아 지금 어려운 코로나19 상황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이런걸 요즘 “선한 영향력” 이라고 한다.

오늘밤 이 친구들은 얼마나 뿌듯한 마음으로 잠이 들까요?

여기에 힘입은 경찰도 "주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소중한 저금통은 녹산동행정복지 센터에 전달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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