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부산서구 동대신2동 익명의 기부천사, 50만원 담긴 봉투 남기고 사라져

2020-03-18 18:32:30

봉투속에 담긴 돈과 편지.(사진제공=부산서구)이미지 확대보기
봉투속에 담긴 돈과 편지.(사진제공=부산서구)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서구 동대신2동주민센터(동장 손욱희)에 3월 18일 한 여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만원권 지폐 10장이 담긴 봉투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 여성이 남긴 봉투에는 40대 직장맘이라고 밝히며 “요즘 돈보다 더 소중한 마스크를 기꺼이 기부하고 달아나는 장애인을 보고 실천하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다”며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분에게 조그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도 동봉돼 있었다.

봉투에 담긴 귀한 돈은 서구 사랑의띠잇기후원회를 통해 서구 구민안전과에 지정기탁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