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공노총,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명 발표

2020-03-12 10:26:42

공노총이미지 확대보기
공노총
[로이슈 전용모 기자]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공무원.공노총이 함께하겠습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성명을 내고 당면한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임을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전례 없던 전국 유·초·중·고 개학 연기조치는 추가로 2주간 연장됐다.

희망차게 시작한 2020년 새해, 예기치 못한 사태로 온 나라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뒤덮은 불안과 공포는 일상을 정지시켰고, 경제는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고야 말았다.

이에 공무원 노동자는 즉시 현장으로 투입돼 재난극복의 최일선에서 어떤 어려움도 감내해가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공무원 노동자들이 사회를 뒤덮은 불안과 공포에 맞서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고, 방역마스크 등 구호 물품마저 태부족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단 한마디의 불평 없이 연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근무를 계속하고 있다.

그로 인해 전북 전주의 한 공무원 노동자와 경북 성주의 공무원 노동자가 그만 과로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우리 공무원 노동자의 안전은 외면한 채, 희생과 봉사만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노총은 “피로도가 극에 달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지 못하는 이 현실이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공노총은 국민의 봉사자로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기에 다시 한 번 정부를 믿고 17만 조합원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했다.

비록 현장노동자의 그 노고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하여 우리 공무원 노동자들은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 헌혈에 동참하는가 하면,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비 진작에도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불안’을 넘어 코로나19로 직접 ‘아픔’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도 더욱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공노총은 “일부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인 게 사실이다. IMF 금융위기 때도, 홍수·지진 등 국가재난 시에도 우리는 늘 민·관을 불문하고 다 함께 십시일반 서로 도와가며 기어코 극복해낼 수 있었다”며 아울러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이 같은 노력에 동참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