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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울산본부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은 대국민 사기"

2020-03-11 14:57:27

윤한섭 민주노총울산본부장이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 건설은 대국민 사기라고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이미지 확대보기
윤한섭 민주노총울산본부장이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 건설은 대국민 사기라고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민주노총울산본부(본부장 윤한섭)는 3월 11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은 대국민사기, 반칙이라며 정당정치 파괴행위를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80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기자회견에서 “국민 우롱, 대국민 사기행위와 다름없는 비례위성정당 건설은 정치 파괴 행위와 다름없다”며 적폐 정당 미래통합당과 한 몸임을 선언한 것임을 엄중 경고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비례위성정당을 만든 미래통합당을 향해 ‘코미디 같은 짓’, ‘참 나쁜 정당’, ‘속임수’, 심지어 ‘쓰레기’ 라고 원색적 비난을 하며, 야당 대표를 고발까지 했던 더불어민주당이다.

결국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적폐 정당 미래통합당과 다를 바 없는 반칙 레이스, 대국민 사기 행위에 동참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코로나19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정치가 희망을 만들어야 할 지금, 자신들이 만든 선거법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말도 안되는 위성정당 건설 시도에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선거법 개정 전부터 위장정당 창당을 운운했고, 지난 2월 중순에 보란 듯이 위장정당(미래한국당)을 설립했다. 또한 정당보조금 지급기한에 맞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을 위장정당에 파견해 국가보조금 5억 원마저 가로채는 뻔뻔함을 보였다. 이제 정부 여당도 따라 배우겠다고 나서니, 정말 부끄러운 정치 현실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누가 봐도 ‘꼼수’와 ‘위선’이며 ‘국민을 우롱하는 말장난’이요, ‘개혁의 역행’이다. 더 이상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라는 얘기다.

정도를 포기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 정당 추진은 명분도 없고, 촛불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당장의 실리에 혹해서 정치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치 혐오를 부추기고, 국민들을 속이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야당들과 합의했던 비례 의석수를 축소하고, 이마저도 캡을 적용하는 등 불완전한 제도를 도입해 지금의 위성정당 사태를 불러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민주노총울산본부의 주장이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편법과 꼼수로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거대 양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미래한국당의 즉각적인 해산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 진행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더 강력히 촉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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