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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해양 경비정보 소통채널 Sea-Talk 운영

‘씨톡’으로 바다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2020-03-10 11:38:05

남해해경청 직원이 해양경비 정보 소통채널 sea talk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해경청)이미지 확대보기
남해해경청 직원이 해양경비 정보 소통채널 sea talk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해경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비함정에서 근무 중인 김 모 경장은 최근 출동 중 업무 처리에 대한 부담이 사라졌다.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해양 경비정보 소통채널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그간 함정 직원은 내부 전산망을 이용해 행정사항을 확인하고, 업무를 보고해야 했지만 이제는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처리해야 할 업무를 검토하고 출동 중 상황을 사무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김 경장은 “출동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행정 업무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한결 단축됐다”면서 “별도로 문서를 작성하지 않고도 업무를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과 사무실 간 원활한 업무 공유를 위해 공무원 전용 모바일 메신저인 ‘바로톡’을 활용한 해양 경비정보 소통채널 ‘씨톡(Sea talk)’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씨톡(Sea talk)은 함정 등 20개 부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채널로, 일선 현장에서도 △불법 외국어선 이동사항 △낚싯배 출어선 현황 △해양기상정보 등 해양 안전 필수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관련 부서에 보고할 수 있게 됐다.

지방청 및 경찰서 등 정책을 마련하는 기획부서에서도 일선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현실성 있는 경비 정책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처리가 필요한 행정사항을 빠르게 전달해 출동 상황에서 즉시 업무를 처리하기 힘든 함정 직원들의 부담을 한결 덜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업무 공유를 통해 우리 바다의 안전과 어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밀접한 해양경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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