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아베울산시민행동, 울산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추진위원회는 3·1절 101주년 기념 1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동문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민족자주, 친일적폐 청산을 위한 울산선언문을 발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110년전 우리나라를 강탈했던 일본은, 해방 이후 단 한번도 침략범죄에 대해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끊임없이 과거사를 부정, 왜곡하며 우리를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다.강제징용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배상판결에 경제보복과 경제침략을 감행했고,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의 부활을 꿈꾸며 평화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주는 민족의 생명선이다.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일본의 침략범죄에 대한 사죄배상. 반드시 받아내자.미국과 일본은 우리민족의 평화, 번영, 통일을 방해말라"고 선언했다.
또 친일청산 4대법안 요구안도 발표했다. △친일망언·피해자 모욕처벌법('위안부는 매춘부', '강제징용 없었다' 망언) △친일반민족 행위자 재산환수법(국가가 친일파 이해승의 손자인 이우영 서울그랜드힐튼호텔회장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국가가 환수한 땅은 1평남짓) △친일파 훈장 서훈취소법(1948년 정부수립이후 친일파 222명이 받은 훈장 440건) △친일파 국립묘지 이장법(현재 국립현충원에 60명이 넘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이 그것이다.
참가자들은 끝으로 'NO 아베'풍선에 적힌 친일망언, 친일정치인, 친일정당, 친일적폐를 터트리는 퍼포먼스로 마무리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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