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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한 시민, 울산온산소방서 정문에 감염보호장비 500여개 두고가

2020-02-27 19:45:01

익명의 한 시민이 몰래 두고 간 감염보호장비.(사진제공=울산온산소방서)이미지 확대보기
익명의 한 시민이 몰래 두고 간 감염보호장비.(사진제공=울산온산소방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온산소방서(서장 윤태곤)에 2월 27일 오후 5시경 익명의 한 시민이 소방관을 위해 소방서 정문에 감염보호 장비 500여개를 몰래 두고갔다고 밝혔다.

기증물품은 방진마스크 50개, 방진복 75벌, 1회용 장갑 300장, 덧신 100장으로 기증물품을 두고 떠난 후 한 통의 전화로 “시민을 위해서 불철주야 고생하는 소방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 달라.”는 말을 남겼다.

윤태곤 온산소방서장은 “울산에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음 따뜻한 시민의 응원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에게 감동과 용기를 불어 넣어 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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