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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코리아포비아' 확산 방지 위한 외교 대책 마련해야

"대외신인도 타격 우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공공외교 필요"

2020-02-25 16:20:41

천정배 의원.(사진=천정배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천정배 의원.(사진=천정배트위터)
[로이슈 전용모 기자]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이 이른바 '코리아포비아'의 확산 방지와 재외국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공공외교를 주문했다.

천정배 의원은 2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이 중국에 이은 급속한 코로나19 감염국으로 떠오르면서 '코리아 포비아'(한국 기피증) 현상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막거나 강력히 규제하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우리의 대외적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천 의원은 "한국인에 대한 혐오가 해외 여행객, 기업인, 그리고 교민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면서 " '코리아 포비아' 현상을 조기에 막지 못한다면 그동안 한류와 첨단 신제품으로 쌓아올렸던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크게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천 의원은 "정부는 코로나19로 야기된 '코리아 포비아' 현상을 막기 위한 외교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면서 "먼저, 우리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을 통해 주도적으로 우리나라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알리고, 각국 정부가 자국민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둘째, 공공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주요국 언론에 인터뷰, 기고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한국 정부가 전세계와 적극 협력할 것임을 널리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천정배 의원은 "셋째, 정부는 한국 여행객과 교민을 위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태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민관이 함께 하는 총력외교와 적극적인 공공외교로 '코리아 포비아' 확산을 슬기롭게 막아내자"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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