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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4명 모두 ‘대구·경북’…확진자는 466명 '증가세'

2020-02-23 13:38:35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465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사망자 4명 역시 모두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일(오전 9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556명으로, 이들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확진자는 모두 465명(82%, 사망자 4명 포함)이다. 하룻밤 사이 전국에서 확진자 수가 123명 늘었는데, 이 중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113명이 추가됐다.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 환자 증가세는 31번째 환자가 코로나19 증상 발현 이후 지난 9일과 16일 두 차례 방문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이 다녀갔던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사망자 4명은 모두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이들 중 지난 20일, 21일, 23일 각각 사망한 환자 3명은 모두 대남병원 관련 환자다. 다른 사망자 1명은 지난 22일 경주 자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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