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정부부처·지자체

정부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 '경계' 유지..."TK 제외하면 산발적 수준"

2020-02-22 15:43:15

[로이슈 심준보 기자]
정부는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위기경보단계를 경계로 유지했다. 정부측은 코로나19의 확산 단계가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산발적인 수준으로, 아직 전국 확산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 겸 보건복지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전파가 시작된 초기단계"라며 "경계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된다. 심각 단계로 전환되면 방역의 중심축이 유입 방지에서 피해 최소화로 바뀐다. 이미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퍼진 상황이니만큼 지역전파 방지, 감염자 조기발견과 치료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본부장은 “비록 오늘 많은 환자가 나왔지만 대구와 경북을 제외하고는 산발적 수준이다"라며 ”외국으로부터의 유입도 지금의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만 대구, 청도 등에는 심각단계 조치를 포함해서 매일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경계단계는 제한적이나마 지역 감염이 이뤄지고 있을 때 발령한다"라며 "코로나19는 초기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을 감안해 다소 이르지만 경계 단계의 발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대구, 경북지역에 대해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진행해 ‘심각’ 수준의 관리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지역은 기존 경계단계 조치를 강화하면서 선제적 방역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