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지회는 사측의 탄압과 회유속에 2019년 12월10일 노동조합 창립을 했고 보안지회 창립과정에서 회사측으로부터 '노조하면 해고하겠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과거에도 노조 활동을 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2020년 현재도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노조창립 및 활동하기 어려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인 것 같다. 과거 현대자동차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 창립 및 활동 과정에서 노조 파괴 공작 및 탄압의 선봉에 세우며 일명 구사대라는 이름의 보안노동자도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어처구니없게도 비정규직이 비정규직을 막아야 하는 웃지 못할 슬픈 현실 이었다.
"비정규직 차별 철폐"
비정규직지회집회 및 시위때 항상 듣던 구호다.
현대자동차 보안지회 박진현 지회장은 "십 수 년의 세월동안 우리도 언젠간 구호를 외치며 우리의 권리를 찾을 날이 올 것이라고 희망했고, 사측의 압박에 수년간에 시도 끝에 마침내 노동조합깃발을 들 수 있었다"며 보안지회의 미래에 희망의 첫걸음이 될 개소식에 많은 참여와 관심 및 격려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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