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후 2시 10분경 감천항에서 화물작업을 마치고 남항으로 이동하던 중, 오후 2시 46분경 두도 북서 200m 해상에서 스크류에 이물질(홋줄)이 감겨 표류하게 됐다.
선장 B씨는 다시 감천항으로 회항하기 위해 현장에서 섭외한 예인선과 A호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오후 4시 1분경 홋줄 사이에 왼손 약지 손가락이 끼면서 손톱이 빠졌다.
예인 작업의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에 출동 중이던 감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사고 발생 즉시 B씨를 옮겨 태워 감천항에 대기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해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구조 당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손톱 탈락으로 인한 왼손 약지의 출혈이 있어 인근병원(서부산센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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