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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노조 성명서 발표..."새 이사장, 전문성과 소통능력 겸비한 인사여야"

2020-01-06 21:47:24

[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민연금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의 퇴임 이후 오는 새 이사장의 자질로 통찰력과 소통능력을 들었다.

6일 국민연금 노조는 '김성주 이사장 퇴임에 부쳐'라는 성명서를 내며 김 이사장의 지난 2년간에 대한 평가와 새 이사장에게 요하는 자격을 밝혔다.

노조는 김 이사장이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은 아쉬우나, '국민이 주인인 연금'을 전 직원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본인의 소신을 알려낸 모습을 회고했다.

또한 노조는 김 이사장에게 정규직화를 통한 노동존중의 가치 실천은 노사 상생의 훌륭한 본보기가 된 만큼, 정치인으로서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법제화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조는 새 이사장이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연금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금에 대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학위 등으로 대체할 수 없는 제도와 기금에 대한 통찰력과 식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제도 및 기금 운용 전문가는 아집과 독선에 빠지기 쉽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소통능력 뿐"이라며 "제도에 대해 국민과 진솔하게 대화하고 내부 경영을 위해 구성원과 허심탄회 하게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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