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2004년~2016년 자살률 1위, 2017년 자살률 2위를 기록하고, 특히 부산은 7대 도시 중 자살률 1위[(2017년 기준, 부산 자살률 26.3명, 전국 자살률 24.3명(단위 : 인구 10만명 당 명)]을 보이고 있어 부산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자살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해오고 있다.
아울러 경찰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난 2월 부산시, 시의회, 교육청, 소방본부, 자살예방센터, 생명의전화 등과 협약식을 가지고 자살예방을 위해 각 기관들이 적극 협력해오고 있다.
경찰은 자살기도자 발견시 외상이 있는 경우 가능한 부산대병원, 개금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치료 후 해당 병원에 위치하고 있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 상담연계토록 하고, 외상이 없더라도 필요시 정신의료기관에 응급입원 조치를 하고 있다.
또 ‘상담기관 안내’와 ‘개인정보동의서’가 포함된 리플릿을 제작, 출동경찰관이 자살기도자 및 가족 상대로 배부하고 이들의 동의를 얻어 각 지자체 자살예방센터 및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하고 있다.
더불어 경찰은 지난 7월16일 개정된 자살예방법에 따라 자살유해정보 확산방지를 위해 인터넷․SNS에서의 자살암시글이나 동반자살 모집글 등에 대한 단속활동 및 게시글 삭제요청(단속 3건, 게시글삭제요청 37건)도 강화하고 있다.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자살기도자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 및 의료․상담기관 연계활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이 헛되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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