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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인권위, 9회 이돈명인권상 후보 공모

2019-11-21 1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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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명인권상
[로이슈 전용모 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는 9회 이돈명인권상 후보 공모를 하며 11월 27일까지 추천서를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2011년 1월 11일에 선종한 故 이돈명 변호사를 추모하며 인권의 가치에 대한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을 제정했다.
1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은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가 수상하였고, 2회는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3회 ‘장애등급제ㆍ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4회 ‘무지개 농성단’, 5회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6회 ‘전쟁없는세상’, 7회‘초등성평등연구회’, 8회 ‘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0년 1월 10일 오전 11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이뤄지며 1명(단체)에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故 이돈명 변호사는 인권의 암흑시대에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리영희·백낙청 교수의 반공법 위반 사건, 동일방직·원풍모방 시위 사건,와이에이치(YH) 노조 신민당사 농성 사건 등의 변호를 하며 스스로 옥고를 치르기도 하면서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 민변의 전신인 정법회 고문, 조선대학교 총장, 상지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하며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애썼고,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천주교인권위원회 창립이사장을 역임하며 천주교 사회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이돈명 변호사는 떠났지만, 이 시대의 인권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이 상을 수여함으로써 이돈명 변호사가 남긴 인권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인권의 가치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한다. 그것이 이 상을 위해 기금을 출연한 유가족들의 뜻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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