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민주노총울산본부(본부장 윤한섭)는 10월 30일 오후 2시 울산시청 앞에서 이창규 민주노총울산본부 사무처장의 사회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개악 분쇄,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저지’ 친재벌 반노동 적폐적당,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지소미아(GSOMIA.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복원과 9.19 합의 폐기 등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의 정체성은 명확하다. 노조의 정당한 쟁의행위에 대해 불법을 들이대고, 친재벌 반노조 정책을 천명하며, 국가 재정을 복지와 시민 지원에 사용하는 것을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비난하는 자유한국당은 반민중 정당으로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넘어 ‘주휴수당가지 없애자’는 자유한국당.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비호하고, 재벌을 위한 입법 발의만 몰두하는 자유한국당. 그들에게 실업에 힘들어하는 청년의 삶, 차별받는 여성의 삶, 자살하는 노인 문제는 안중에도 없다. 노동 3권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국민을 병들게 하는 정당, 자유한국당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온전한 적폐청산과 한국 사회 대개혁으로, 재벌독식 양극화 사회를 넘어 평등사회로, 외세 의존의 역사를 끊고 자주적 국가로,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민주노총은 무엇보다 친재벌 반노동 원조적폐 자유한국당과 한판 투쟁을 벌이겠다”며 노동개악 시도중단을 엄중 경고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