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정책서민금융을 담당하는 서금원과 민간 서민금융 기관인 저축은행 업계가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공동 지원에 나선다.
사업자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위해 서금원은 자영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앙회는 컨설팅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매칭*지원하기로 하고, 향후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는 것에 합의했다.
서금원은 홍보‧마케팅, 점포운영, 경영진단 등 건당 60만원 상당의 컨설팅 비용을 부담하고, 중앙회는 간판‧홍보물품 등 건당 60만원 상당의 영업에 필요한 물품을 매칭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햇살론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취약계층과 고령층 등 금융교육 공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상호 콘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서민·취약계층 등 지원을 위한 공동홍보에 관한 사항 등에도 적극 협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서민·취약계층 등을 위한 서민금융상품 개발 및 서민금융 상품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에 관한 사항도 협의해 갈 예정이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경기침체 및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서민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민·취약계층이 컨설팅, 금융교육, 서민금융상품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민·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 협력사항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식 중앙회 회장은 “서민금융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서금원과 서민에 대한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이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협업하여 자영업자 컨설팅, 금융교육,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적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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