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둔 현재 근로자들로부터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퇴직연금이 노후보장 수단은커녕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며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신영증권은 IRP(개인형 퇴직연금)에서 42개 금융사 중 유일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데다 DC(확정기여형), DB(확정급여형)형 퇴직연금 역시 0%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신영증권은 IRP에서 –0.5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IRP·DB·DC 세 유형 중 하나라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금융사는 신영증권이 유일했다.
신영증권은 DB(확정급여형)형 퇴직연금에서도 0.7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41개 금융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41개 금융사 중 0%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신영증권과 KDB생명 두 곳 뿐이었다.
DC(확정기여형)형 퇴직연금 역시 0.85%를 기록하며 0%의 수익률을 기록한 4개 금융사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DC형 퇴직연금에서 0%대 수익률을 기록한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IRP에서 2%대 이상의 수익률로 전체 금융사 중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강점을 보였다. 반면 신영증권은 전 부문 모두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초적인 자산운용능력에 문제를 보였다는 지적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한정애 의원은 “근로자들이 생업에 쫓기는 탓에 퇴직연금 운용에 적극 참여하기 상황을 틈타 퇴직연금 사업자는 수수료 취득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정부가 앞장서서 기금형 퇴직연금 등 새로운 정책을 적극 논의하여 근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퇴직연금 서비스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26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신영증권은 IRP에서 –0.5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IRP·DB·DC 세 유형 중 하나라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금융사는 신영증권이 유일했다.
신영증권은 DB(확정급여형)형 퇴직연금에서도 0.7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41개 금융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41개 금융사 중 0%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신영증권과 KDB생명 두 곳 뿐이었다.
DC(확정기여형)형 퇴직연금 역시 0.85%를 기록하며 0%의 수익률을 기록한 4개 금융사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DC형 퇴직연금에서 0%대 수익률을 기록한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IRP에서 2%대 이상의 수익률로 전체 금융사 중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강점을 보였다. 반면 신영증권은 전 부문 모두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초적인 자산운용능력에 문제를 보였다는 지적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한정애 의원은 “근로자들이 생업에 쫓기는 탓에 퇴직연금 운용에 적극 참여하기 상황을 틈타 퇴직연금 사업자는 수수료 취득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정부가 앞장서서 기금형 퇴직연금 등 새로운 정책을 적극 논의하여 근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퇴직연금 서비스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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