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삼성전자는 화면 보호막과 힌지 부분등을 보강해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38%와 1.13% 하락하며 폴더블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증권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폴더블폰을 접을 수 있게 하는 힌지(경첩)을 공급하는 KH바텍(060720)은 24일보다 2.48% 상승한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H바텍은 4월 말 갤럭시 폴드 연기 이후 8000원대 초반선까지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051370)는 전일 대비 0.96% 하락한 1만35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용 본딩 장비를 개발하는 파인텍(131760)은 1.86% 상승한 1095원에 장을 마감했다.
폴더블폰용 강화유리인 UTG 개발 업체인 뉴파워프라즈마(144960)는 1.81% 상승한 1만6850원을 기록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투명폴리이미드를 생산하는 코오롱인더(120110)는 1.42% 하락한 4만17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그 외에 폴더블폰 관련주로는 비에이치(090460), 동운아나텍(094170), SKC코오롱PI(178920)등이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의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어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라며 “힌지 역시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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