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1,659억원과 1,9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8%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39.7% 늘었다. 작년 4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28.5%와 59.1% 상승한 것이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p 늘었고 지난 4분기 대비 3.3%p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ROE는 2014년 16.2%를 기록한 후 6년째 두 자릿수의 ROE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부문에서 인수금융·사모펀드·중소기업 신용공여 등 생산적 분야로 자본을 공급하며 투자처를 다각화했고, 트레이딩·홀세일·리테일 등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것이 이번 호실적의 원인”이라며 “해외대체투자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사업구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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