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세부내역에선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이 선전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대형사 대비 작은 규모의 자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부동산, IPO, 지분투자 등 틈새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길러왔다”라며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부동산 펀드와 신한알파리츠 등 부동산관련 투자자산에서 상당한 배당수익과 평가이익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은 이용배 사장 취임 이후 부동산 펀드 투자로 매년 약 7% 이상의 배당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관계자는 “꾸준하던 IB부문 역시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속에서도 우수한 딜을 유치하며 선전했다”라며 “지난 3월, ‘세운 3-1,4,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금융자문 및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리 상황이 우호적으로 흘러가면서 채권사업부문 또한 1분기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현대차증권은 “IB부문이 전체 수익의 과반이상을 차지했던 과거와는 달리, 올 1분기는 IB부문 수익비중이 줄어들면서도 오히려 전체 수익은 늘어났다”며, “특정 사업부문에 치우치지 않는 수익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각 사업부분별로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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