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1310억원(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 영업이익은 222억원(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검은사막 PC 매출액은 352억원, 검은사막M의 국가별 매출액은 한국 414억원(일평균 4.5억원), 대만 73억원(일 0.8억원), 일본 340억원(일 10억원), 총 827억원(전 분기 대비 41.5% 증가)으로 추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지난 18일 올해 상반기 기대작 중의 하나인 넥슨 ‘트라하’가 출시 이후 4일 경과한 22일 현재, 매출 순위 구글 4위, 애플 4위를 기록하고 있어 Top 3 게임의 경쟁 리스크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라며 “펄어비스는 지난 17일 11번째 신규캐릭터 ‘매화’를 오픈하며 다량의 펄과 반려동물 포함한 아이템 이벤트 진행했는데, 트라하 출시 이후에도 구글과 애플에서 매출 순위 3위권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경쟁작 출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검은사막 Xbox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첫달 패키지판매수는 30만장을 가정하였으나 3개월 안분 인식하였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인게임 매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6.9%로 전 분기 대비 1.4%p 하락하는데 개발자 인센티브 90억원, 일본 마케팅비 20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다수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30개의 외자판호 발급에 이어 22일부터 자국과 해외게임에 적용되는 신규 판호에 대한 접수도 재개했다”라며 “확률정보 공개, 폭력성 자제, 포커와 마작게임 금지, 중국의 역사와 정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개 등 규제의 틀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은 대형퍼블리셔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하려는 한국 게임사들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텐센트, 넷이즈 등 대형 퍼블리셔의 지배력은 견고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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