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경에 따르면, 요트 A호는 6일 오후 4시 30분경 수영만 요트 경기장을 출항해 항해 중, 오후 4시 57분경 광안대교 앞 해상에서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요트 A호를 조종하던 B씨(46)가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과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 특수구조단을 급파, 수중 작업을 통해 A호 추진기에 감겨있던 어망을 제거했다.
당시 승선원은 건강상 이상이 없었으며, 요트 A호는 어망 제거 후 자력으로 항해하여 수영만 요트경기장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수상레저 활동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고 개연성도 높아지고 있다”며“출항 전 점검은 물론 항해 중에도 수시로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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