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금융

예보, 저축은행 구조조정 경험 담긴 특별계정 관리백서 발간

2019-03-29 16:50:39

사진=예금보험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예금보험공사
[로이슈 심준보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9일 저축은행 구조조정 관련 내용이 담긴 ’2018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특별계정은 부실저축은행의 정리를 지원하기 위하여 2011년 예금보험기금 내 설치된 계정이며 본 백서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지난 2012년 첫 발간된 이후 8번째 발간되는 것으로, 특별계정의 운용 실태에 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에 따르면 본 백서는 지난 2011년 1월 삼화저축은행을 시작으로 2015년 1월 골든브릿지저축은행까지 31개에 달하는 저축은행의 연쇄적 영업정지에 따라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던 저축은행 사태의 발생에서부터, 저축은행 정리 과정에서 파산재단이 취득한 PF 부동산, 해외자산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의 매각 등 총 27.2조원의 투입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예보는 지원자금의 회수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부실저축은행 파산배당으로 8,861억원을 회수하는 등 총 12.2조원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회수 성과와 보험료 수입 등의 재원으로 지난해 특별계정 부채 총 1.5조원을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도 덧붙였다.

예보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회수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에도 잔여 부실저축은행 자산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특히, 캄코시티 채권 등 해외자산의 원활한 회수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 및 국내 유관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저축은행의 추가 부실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리스크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