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자는 8명이다.
A씨는 지난 1월 1일 오전 5시경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사현장에서 피해자 소유 믹스견 1마리에게 농약을 도포한 음식물을 먹게 해 죽음에 이르게 한 후, 차량트렁크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절취하는 등 강동동 및 대저 일대 8회에 걸쳐 198만원 상당의 개를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 피의자를 특정하고 개 토사물 및 부검으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집주변 등 잠복근무(7일간)로 범행차량발견 및 미행해 개 절취하려는 현장을 덮쳐 현행범 체포했다.
농약 도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기가 담긴 용기 및 피의자 휴대전화를 압수해 국과수 및 디지털포렌식 의뢰했다. 개 처분처를 수사중이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1명(57·남)은 가담정도가 경미하고 주거가 일정해 불구속 입건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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