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경 기장군 두호항을 출발, 기장군 대변항으로 이동 중이던 카약 8척이 대변항 동방 3Km 해상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자력으로 운행하지 못하고 점차 표류하게 되자 이용객들이 해로드 앱을 이용해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300톤급, 50톤급 경비함정과 기장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부산해경 소속 송정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50톤급 경비정이 표류 중인 카약 3척과 이용객 3명을, 기장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카약 5척과 이용객 5명을 구조대원이 해상에 입수해 구조한 뒤 대변항으로 이송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카약 이용객들은 저체온증 외에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바다의 날씨는 언제든 급변할 수 있기 떄문에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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