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사건사고

빗속 치매증상 할머니 신속한 수색으로 찾아

2019-02-03 15:35:21

이정훈 상경이 할머니를 업고 집까지 가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이정훈 상경이 할머니를 업고 집까지 가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비가 쏟아지던 2월 3일 아침 부산 강서구 가락동에 거주하던 치매증상 할머니(82)가 집을 나가 2시간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가락파출소 직원과 경찰서 여청과 직원들은 자칫 비 오는 궂은 날씨에 큰일이 날수 있다는 생각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할머니를 찾았으나 찾지를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 할머니를 찾기 더 어렵다는 판단에 강서경찰서 112타격대(구조활동을 위해 경찰서에 설치한 부대)에 긴급 요청을 했다.

이어 논과 밭을 거침없이 찾아 수색하던 112타격대 이정훈 상경은 비에 흠뻑 젖어 논에 힘겹게 서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이 상경을 본 할머니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이정훈 상경은 주저하지 않고 할머니를 업어 집까지 무사히 안내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