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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22억 빼돌려 주식투자 경리직원 구속

2018-12-16 11:05:25

부산사하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사하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사하경찰서는 회삿돈 22억을 빼돌려 주식투자한 경리직원 A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피의자 A씨는 2013년 11월~2018년 9월 17일(해고)까지 사하구 선박부품 제조업체 경리직원으로 근무하며 회사공금 입·출금 등 자금관리를 담당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1월 10~6월 26일경 회사 공인인증서를 이용, 총 25회에 걸쳐 법인계좌에서 피의자 명의 증권계좌로 합계 21억7700만원 상당을 이체해 개인 주식투자하는 등 횡령한 혐의다.

A씨는 주식투자 수익금으로 원금변제하려 했으나 손해가 커서 두려움에 자수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A씨는 15억은 주식투자로 손실, 남은 7억상당 피해자(법인대표)에게 반환했다.

경찰은 3차례 피의자 조사 끝에 도주우려, 범행 중대성 등 감안해 구속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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