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7일 오후 7시53분경 운전면허 없이 BMW차량을 운전하던 중 황령터널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유턴했다. 이로 인해 맞은편에서 진행다던 그랜저 차량을 충격하고 구호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또 이 사고로 피해운전자 B씨(49) 및 동승자 C씨(47)에게 각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와 400만원 상당의 차량 수리비가 들도록 했다.
A씨는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수차례 불응하며 서울 등 전국으로 도주하며 생활했고 휴대전화를 변경해 그 소재를 알 수 없었으나 선불폰을 이용하는 것을 확인한 수사팀이 통신수사 등을 통해 부산 사상역 부근에서 잠복 끝에 검거했다.
또한 A씨는 지인을 매수해 대신 수사기간에 자수를 하게하려고 한 것이 수사결과 밝혀졌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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