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 4분경 예인선 A호로부터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사고현장에 경비함정, 방제정, 남항파출소 경찰관 등을 급파했였다.
현장 확인결과 사고선박 주변 해상에 총 4개소(100×20m, 60×1m, 20×1m, 50×2m)의 오염군이 발견, 유출량을 산정한 결과 벙커A 약 170리터로 추정됐다.
부산해경은 확산 방지를 위해 해양환경공단‧민간방제업체 등과 함께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20m)를 설치하는 한편, 긴급방제 작업을 시작해 사고발생 약 4시간 후인 오후 1시경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부산해경은 예인선 A호가 유조선 B호로부터 연료 수급 중 기름이 넘치면서 우현탱크 에어벤트를 통해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선장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유출량 및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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