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사하경찰서(서장 박창식) 형사과 강력3팀에 따르면 가족들과 연락두절로 신고자(셋째사위)가 지구대에 전화신고(오후 9시16분경) 후 경찰관과 함께 열쇠공을 불러 시정된 출입문을 개방해 이 같은 상황을 발견했다.
거실에 손녀가 머리 등 상체 부위에 피를 흘리고 사망(둔기, 예기 추정), 화장실에 모, 아들, 며느리가 겹쳐진 상태로 사망, 작은 방에 남성(용의자 추정)이 침대에 누워 질소가스를 연결한 비닐봉지를 머리에 뒤집어 쓴 채로 사망했다.
경찰은 CCTV수사에서 24일 오후 3시41분경 아들 귀가장면 확인, 4시12분경 용의자(불상의 남성)가 1층에서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한 상태로 범행도구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고 들어오는 장면 확인, 5시52분경 모 귀가 장면 확인, 6시43분경 며느리 귀가장면 확인, 25일 0시7분경 손녀 귀가장면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CCTV분석결과 사망한 일가족 및 용의자 외에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계속 수사중이다.
과수팀 등 현장 감식에서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는 용의자 지문을 발췌해 인적사항 특정 및 주거지내에서, 범행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범행도구(망치)를 발견했다.
용의자 및 일가족과의 정확한 관계를 확인키 위해 통신영장 신청예정이고 용의자 및 일가족 유족들 상대 원한 등 범행동기와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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