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종합

암수살인, 극 전개 둘러싸고...인격권 침해 잡음 '순항여부 어떻게될까'

2018-09-28 18:44:58

 (출처 : 포스터 화면)이미지 확대보기
(출처 : 포스터 화면)
[로이슈 김가희 기자] 개봉 전부터 대중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암수살인이 인격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법원에서는 내달 실화를 소재로 한 암수살인이 개봉을 앞두는 가운데 영화 상영을 둘러싸고 피해자의 가족 측이 인격권을 침해 했다며 제기한 첫 송사가 진행됐다.

암수살인은 이미 복역중인 피의자가 또 다른 사건을 열거하면서 벌어지는 범죄극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화는 이미 수 차례 천만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주지훈과 다수의 영화를 통해 형사역을 최적화한 김윤석이 함께 하기에 기대도 큰 상황이다.

문제는 암수살인이 실화로 바탕된 것과 관련해 실제 피해자의 가족이 인격권 침해 등을 이유로 상영을 하지 말것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족 측은 극 중 피의자의 전반적인 부분이 비슷하며 제작진 측이 사전에 유족 등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면 제작진 측은 사전에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극의 구성은 일상 속 일어날 수 있는 소재라며 문제가 된 내용이 인격권 침해라는 주장에 대해 창작의 영역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재판부는 내달 다시 상영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때문에 개봉을 앞두고 순항을 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