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투에 따르면 아디포랩스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암 치료 목적의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 ‘리미션1ºC(REMISSION 1ºC)’를 생산하고 있다. 이 기기는 지난 7월부터 인도 첸나이(India Chennai) 소재의 병원에 설치돼 암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었으며, ‘세계할랄연맹’과 인도에 250대(60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출계약과 관련한 금융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지점들과 연계하여 금융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할랄연맹(UNWHD)과 아디포랩스는 안정적인 의료기기의 공급을 위한 인도합작법인(AdipoLABs healthcare India Pte. Ltd)을 설립한다. 신설 합작법인의 금융자문도 하나금융투자가 맡게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디포랩스는 인도 뿐 아니라 16억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는 중동,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방글라데시 등 이슬람권 국가로 ‘리미션1ºC(REMISSION 1ºC)’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금융과 관련된 업무에서 이슬람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할랄연맹 모하메드 진나 회장은 “‘리미션1ºC(REMISSION 1ºC)’을 접하고 직접 시술을 받으면서 치료방법에 대한 확신을 가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암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며, 아울러 할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는 “이번 협약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리미션1ºC(REMISSION 1ºC)’의 수출을 해외 많은 국가들로 확대하여 암을 정복하기 위해 전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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