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자헛은 점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서빙 로봇 ‘딜리’를 업계 최초로 매장에 도입했다. 지난 6일 목동중앙점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FCD)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오는 19일까지 약 2주간 시범 운영된다.
‘딜리’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서빙 로봇으로, 매장 내 테이블 사이를 자율 주행하며 음식을 운반한다. 본체 상단의 쟁반을 통해 한 번에 22kg까지 배달 가능하며, 사람이나 장애물을 정확히 인지하고 회피해 최적의 경로로 테이블까지 음식을 나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조윤상 상무는 “‘딜리’가 점원을 도와 피자를 나르는 부담을 덜어주면 점원이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피자헛은 직원과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 도입하고, 푸드테크(Food-tech)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자헛은 ‘딜리’ 도입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목동중앙점 에서 모든 피자 주문 시 ‘딜리’ 모양의 쿠폰을 증정하며, 매일 두 번 추첨을 통해 ‘딜리’가 테이블로 깜짝 선물을 직접 배달해준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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