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공단은 공모절차를 거쳐 홍대입구역 복합역사개발 사업의 주관자를 애경그룹으로 선정, 지난 ’14년 7월 착공했다.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에는 애경그룹이 업무시설을 사옥으로 사용하며, 애경산업 등 6개 계열사가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94실 규모의 호텔과 판매시설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간재원 164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의 건설기간 중 약 15만 명이 투입됐고, 복합역사 운영기간 동안 상시근로자 500명이 근무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철도공단과 서울시는 ’10년 12월 경의중앙선 지하화에 따라 도심구간(용산체육문화센터∼가좌역, 6.3km) 선로 상부 부지를 지역 친화적이며,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6년 5월 약 102,000㎡ 부지에 경의선 숲길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아울러 홍대입구역을 포함한 이 구간의 주요 역사 상부부지 4개소 중 공덕역은 ’17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강대역과 공덕역 인근 철도시설부지개발 사업은 지자체(서울시, 마포구)의 인·허가를 추진 중에 있다.
철도공단 은찬윤 자산운영단장은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등 국유철도 부지를 활용한 개발 사업에서 창출되는 점용료 등의 수입은 국가철도건설 부채상환 재원으로 활용되어 국가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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