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경 송도해수욕장 앞 수상레저사업장에서 승객 10명(운전자 1명 제외)을 태운 채 출항한 모터보트 B호는 고속 운항하다가 거북섬 인근 방파제를 타고 올라가게 됐다. 이를 목격한 주변 관광객이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 사고로 모터보트 B호 승객 10명이 부상(치아골절 1명, 경상 9명)을 입어 그 중 8명은 병원(중앙유병원 2명, 고신대병원 4명, 큐티플란티치과 1명, 동아대병원 1명)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2명은 현장치료 후 귀가조치 됐다.
부산해경은 현장에 경찰관을 급파, 모터보트 B호 운전자 J씨(40)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했으나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운전자는 속도레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부산해경은 선체 조사와 더불어 운전자,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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