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62·울산거주)등 3명은 이날 오전 11시경 낚시를 하기 위해 동구 주전동 소재 주전 2통항(소규모 포구)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남동방 200m지점에 위치한 갯바위에 올라가 낚시를 하던 중이었다.
이어 오후 1시30분경 주전해경출장소장이 순찰도중 발견하고 "날씨가 좋지 않으니 어서 나오시라"고 퇴거조치를 하는 중에 높은 파도로 갯바위에 묶어놓은 고무보트 줄이 풀리면서 고립된 사항이다.
울산 해경은 즉시 50톤급 경비정, 울산해경구조대와 방어진해경파출소 수상오토바이를 현장에 급파, 오후 2시30분경 고립자 전원을 구조해 주전항으로 이동조치 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낚시객들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며 "현장에 산재되어 있는 암초와 2m가 넘는 높은 파도로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입수 후 갯바위로 접근해 전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상의 기상상태를 살펴 안전한 레저활동을 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