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은 9월 초까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페스티벌’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번 크라우드펀딩 페스티벌은 지난 5월 2일, 15개 사회적기업(Start-Up 5개, Scale-Up 10개)에 약 5억원 상당의 무이자 대출(Scale-Up 기업) 및 무상 재정 지원(Start-Up 기업)을 제공한 데 이어 2회차로 진행되는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에 대해선 크라우드펀딩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한 후,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여 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0만원 규모의 매칭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상 기업 선정은 현재 사업화 준비단계(Pilot-Project)에 있는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13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 후 서류심사를 거쳐 15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펀딩은 8월 중순부터 크라우드펀딩 중개기관인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본 페스티벌 참가 기업 모집 공고 및 펀딩 관련 정보는 사회적기업연구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예탁원 이병래 사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페스티벌은 부산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페스티벌 이외에도 신생 기업들에게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 부산의 지역경제와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